오는 23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영화 개봉에 앞서 작품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더팩트>에서 영웅 9인의 특징을 정리해봤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어벤져스2' 히어로 9인, 주 무기는?
제작비만 2억 달러, 전 세계 23개 지역을 넘나드는 로케이션, 실시간 예매율 70%를 거뜬히 넘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식어만 봐도 기죽는 외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오는 23일 개봉한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히어로들과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전쟁을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로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후속편이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화려한 기술력과 추가된 히어로 등 화려한 면면을 강조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북미보다 국내 개봉을 한주 앞당기며 한국 팬들에게 적극 '러브콜'을 보냈기에 국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뜨겁다.
오매불망 기다려왔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 하지만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다시 한번 훑고 가야할 핵심 필수 요소가 있다. 바로 영화 속 주인공 '어벤져스' 영웅 9인의 프로필이다. 기본적인 특징만 알고 가면 전편을 보지 못했던 관객들도 이번 시리즈를 즐기기엔 무리가 없다.
돈 많고 여자도 많은 아이언맨. 아이언맨은 '어벤져스' 히어로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했으며 낙천적인 성격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① 아이언맨/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히어로다. '어벤져스' 멤버 중 가장 돈이 많고 바람기도 많다.
아이언맨의 주 무기는 '아이언맨 슈트'로 슈트를 입은 아이언맨은 총도 쏘고 하늘도 날고 다양한 능력으로 적들과 대적한다.
이번 시리즈에선 헐크의 폭주에 대비한 '헐크 버스터'슈트를 제작해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아이언맨의 고군분투가 담길 예정이다.
신의 아들 토르. 천둥의 신 토르는 묵직한 마법 망치를 드는 만큼 다부진 근육을 자랑하는 영웅이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②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
천둥의 신 다운 굵은 목소리가 매력적인 토르는 자신만 들 수 있는 묠니르의 마법 망치가 주요 무기다. 묵직한 마법 망치를 드는 만큼 다부진 근육을 자랑하는 영웅이다.
하지만 근육질 몸매와 달리 여린 마음을 지녀 여성 팬층이 두텁다. 전편에선 지구를 지배하려는 이복동생 로키(톰 히들스턴)를 상대했다면 이번에는 존재 자체에 대한 새로운 고민에 맞닥뜨리게 된다.
초록 괴물 헐크.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힘을 무기로 하는 헐크는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않고 때려 부순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③ 헐크/브루스 배너(마크 러팔로 분)
초록 괴물 헐크는 '어벤져스' 히어로 중 가장 힘이 세다. 주 무기는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넘치는 힘.
단점은 넘치는 힘을 아군과 적군 가리지않고 사용한다는 것이다. 헐크는 이번 시리즈에서 자신의 광기에 더욱 두려움을 느끼고 내적인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영웅과 괴수의 아슬아슬한 접점에 설 예정이다.
방패로 막고 부수고 모든 것이 가능한 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는 이번 시리즈에서 파괴된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④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분)
'어벤져스' 히어로 9인의 리더. 멤버들은 아무도 그를 리더라 인정하진 않지만,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이후 어벤져스의 리더로 떠올랐다. 그의 주 무기는 비브라늄 방패다.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한 크리스 에반스는 '할리우드 어깨 깡패'로 불리는데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각종 무술을 섭렵해 작품마다 화려한 액션을 보여줘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소유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져스2'에서 최강의 적 울트론에 의해 비브라늄 방패를 잃고 다시 한번 자신의 한계에 직면한다.
'초인적인 능력은 없지만 미모가 있다'. 블랙 위도우는 빼어난 외모와 언변을 무기로 한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⑤ 블랙 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
소비에트 연방 스파이 출신의 히어로. 쉴드의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 국장의 지시로 '어벤져스'의 멤버가 됐다.
매력적인 외모만큼 '얼굴값'을 하는 도도한 성격의 소유자. 다른 히어로처럼 마법 같은 능력은 없지만, 빼어난 외모와 언변으로 없어선 안될 존재다. 사격과 무술에도 뛰어나다.
'레골라스보다 더 잘 쏜다' 호크 아이 또한 블랙 위도우 처럼 초인적인 능력이 없는 히어로지만, 활쏘기 실력으로 승부를 본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⑥ 호크 아이/클린트 바튼(제레미 레너 분)
블랙 위도우와 마찬가지로 초인적인 능력은 없다. 대신 '반지의 제왕' 레골라스처럼 활을 쏜다. 호크 아이의 활쏘기 실력은 지구를 지키는 영웅인 만큼 혀를 내두를 정도.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전쟁하던 중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위기에 처해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뉴 페이스 퀵 실버입니다'.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하는 히어로 퀵 실버는 벽이나 물 위를 달릴 수 있는 초음속 스피드를 무기로 한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⑦ 퀵 실버/피에트로 막시모프(아론 테일러 존슨 분)
이번 시리즈에 새로 등장한 영웅으로 주 무기는 누구도 따라잡지 못하는 초음속의 속도의 스피드다. 벽이나 물 위를 달릴 수도 있고 그 속력으로 물체를 파괴하기도 한다.
염력을 쓰는 스칼렛 위치의 쌍둥이 남동생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속 히어로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인물 중 하나. 새로운 인물인 만큼 베일에 가려져 있는데 히어로들과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르는 위태로운 관계를 이어간다.
'반가워요. 저도 처음 뵙겠습니다' 퀵 실버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하는 스칼렛 위치는 퀵 실버와 남매 지간이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⑧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 분)
퀵 실버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 새롭게 등장하는 히어로이자 그와 남매 사이다. 시공간 조절 능력과 염력을 사용하는 능력자로 상대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다.
'어벤져스' 히어로를 초토화 시킬 수 있는 염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시리즈에서 최강의 적 울트론과 손잡을 거로 알려져 다른 히어로들과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죽지도 않고 또 왔다' 쉴드의 책임자로 히어로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⑨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
쉴드(S,H.E.I.L.D)의 책임자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에서 쉴드가 무너진 뒤 미국을 떠났는데 다시 한 번 인류가 위협을 받자 히어로를 모으고 전쟁을 돕는다.
남다른 카리스마로 '어벤져스' 히어로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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