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서, '웃으면 복이와요' 통해 큰 인기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의 고향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26년생 평양 출생인 구봉서는 1945년 대동상고를 졸업한 후 태평양 가극단에서 악사 생활을 하며 코미디언 활동을 시작해 지금에 이른 한국 코미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구봉서는 1956년 개봉한 '애정파도'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등 TV, 라디오, 스크린을 오가며 맹활약했다.
특히 1969년8월부터 1985년까지 15년 8개월동안 방송됐던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에서 배삼룡과 콤비를 이루어 왕성하게 활동해 한국 코미디계의 전설로 통한다.
구봉서는 지난 2012년 뇌수술로 입원 했으나 다시 정정한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더팩트 ㅣ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