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돈PD 몰락, 다음은?
승승장구하던 이영돈PD가 몰락하면서 앞으로 그의 행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영돈PD는 자신이 맡은 방송에서 그릭요거트를 두고 무가당 요거트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자 해당 업체는 즉각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별렀고 결국 제작진은 정정보도를 내면서 오류를 인정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영돈PD가 자신이 검증했던 식품의 모델을 자처하고 나서면서 불거졌다. 식품 검증으로 유명세를 탄 뒤 관련 식품 업체의 광고에 출연한 것이다.
이에 JTBC는 이영돈PD의 프로그램을 일단 방영 중단시켰고 징계위원회 등을 통해 결론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이영돈은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영돈 PD는 지난 1981년 KBS 뉴욕 PD특파원으로 입사했으며, 1991년 SBS에 입사했다가 다시 1995년 KBS에 재입사했다. 이어 2011년 채널A까지 입사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공중파에서 탐사 보도로 입지를 다져온 이PD는 종합편성채널로 옮겼다.
[더팩트|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