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김호정, 삭발부터 체중감량까지…'섬세한 연기'
  • 성지연 기자
  • 입력: 2015.03.11 09:19 / 수정: 2015.03.11 09:19

삭발까지 마다하지 않은 배우 김호정.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화장에서 죽어가는 아내 역을 맡은 김호정의 스틸이 공개됐다./명필름 제공
삭발까지 마다하지 않은 배우 김호정.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화장'에서 죽어가는 아내 역을 맡은 김호정의 스틸이 공개됐다./명필름 제공

김호정, 실제 암투병 경험 통해 실감나는 연기 보여줘

배우 김호정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화장'을 기다리는 영화 팬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 제작 명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의 배급사는 11일 영화에서 죽어가는 아내 역으로 연기한 김호정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는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거장'이라 불리는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이다.

실감나는 암투병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호정. 화장의 메가폰을 잡은 임권택 감독은 김호정을 캐스팅한 이유로 섬세한 연기력, 지적인 이미지를 꼽았다./명필름 제공
실감나는 암투병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호정. '화장'의 메가폰을 잡은 임권택 감독은 김호정을 캐스팅한 이유로 섬세한 연기력, 지적인 이미지를 꼽았다./명필름 제공

김호정은 극 중 암 투병에 괴로워하는 캐릭터를 맡아 안성기와 부부호흡을 맞췄다. 메가폰을 잡은 임권택 감독은 김호정을 캐스팅한 이유로 지적인 이미지와 섬세한 연기력을 꼽았다.

김호정은 '화장'에서 과감한 삭발 투혼과 혹독한 체중 감량으로 암 투병환자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특히 실제 투병 경험을 더한 그의 연기는 다수의 영화제에서 찬사를 얻은 바 있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화장'을 본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에서 김호정 배우 자체를 본 것 같았다"고 말했고 스톡홀름영화제 관계자는 "김호정의 가슴 저미는 연기가 더해진 '화장'은 삶과 죽음, 사랑을 특별하게 반추한다"고 평가했다.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가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장'은 다음 달 9일 개봉한다.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한 배우 김호정의 연기. 안성기 김호정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 화장은 다음 달 9일 개봉한다./명필름 제공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한 배우 김호정의 연기. 안성기 김호정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 '화장'은 다음 달 9일 개봉한다./명필름 제공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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