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혜 양말 냄새 맡으며 느끼는 유세윤?
  • 강희정 기자
  • 입력: 2015.03.10 22:57 / 수정: 2015.03.10 22:57

다혜 양말 양 귀에 꽂은 유세윤. 다혜와 유세윤이 스포츠 양말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다혜의 스타일리스트가 유세윤의 패딩점퍼 주머니에 양말을 잘못 넣은 것이 양말 사건의 시작이었다. /유세윤 인스타그램
다혜 양말 양 귀에 꽂은 유세윤. 다혜와 유세윤이 스포츠 양말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다혜의 스타일리스트가 유세윤의 패딩점퍼 주머니에 양말을 잘못 넣은 것이 '양말 사건'의 시작이었다. /유세윤 인스타그램

유세윤-다혜, 양말 사건의 전말은?

10일 유세윤이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을 패러디한 '월세 유세윤' 3월호 '우리 싸웠어' 음원을 공개했다. '우리 싸웠어'에는 걸그룹 베스티 다혜와 알맹 이해용이 참여한 가운데 다혜와 유세윤의 '양말 사건' 대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다혜는 트위터에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실수로 내 양말 오빠 패딩 주머니에 넣어 놓음"이라는 글과 함께 유세윤과 주고 받은 대화를 공개했다.

다혜가 공개한 대화창에서 유세윤은 다혜의 양말을 코에 대고 지긋한 눈빛을 한 사진을 보냈다. 다혜는 "제발" "하지 말아 주세요"라며 난감해 했다.

이어 다혜는 "버려달라" "죄송하다"며 사과했으나 유세윤은 "왠지 버리기가 미안. 그냥 가지고 있을게"라며 사진을 한 장 더 보냈다. 이번에는 다혜의 양말이 도마 위에 올라 있다. 식칼과 함께다.

같은 날 다혜는 "포기. 잘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유세윤과 주고 받은 대화창을 추가로 공개했다. 유세윤은 거실, 화장실 변기 뚜껑 위, 침대 위, TV 모형 밑 등 집안 곳곳에 다혜의 양말을 놓고 찍은 사진을 보냈고 이에 다혜는 포기한 듯 "잘 보살펴주세요"라고 말해 누리꾼들을 웃게 만들었다.

10일 유세윤이 다혜의 양말을 한 짝씩 귀에 꽂고 익살스럽게 웃는 사진, 스튜디오에서 다혜의 양말을 들고 분위기를 잡은 사진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또 한번 '양말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날 다혜가 올린 대화창 캡처에서 유세윤은 다혜의 양말을 스튜디오에 놓고 왔다고 밝혔다. 다혜는 "드디어 해방되었어요"라며 안도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창피하지만 그래도 노래 홍보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 싸웠어'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양말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다혜와 유세윤의 '양말 사건'을 두고 누리꾼들은 "다혜 양말, 세계일주를 못 했네" "다혜 양말이 GQ 화보에 나온다는 게 사실인가요" "다혜 양말 들고 찍은 화보, 심지어 잘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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