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팽현숙 '국가기술자격증 그랜드슬램' 달성
  • 강일홍 기자
  • 입력: 2015.03.10 14:33 / 수정: 2015.03.12 11:35

팽현숙이 최근 음식 그랜드슬램 마지막 단계인 중식 조리기능사 시험을 보고 난 뒤 인증샷을 찍었다. / 팽현숙 제공
팽현숙이 최근 '음식 그랜드슬램' 마지막 단계인 중식 조리기능사 시험을 보고 난 뒤 인증샷을 찍었다. / 팽현숙 제공
한식 양식 일식 조리기능사 획득에 이어 중식 조리사까지 도전 성공

음식프랜차이즈 CEO로 잘알려진 방송인 팽현숙(50)이 요리 분야 국가기술자격증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팽현숙은 지난 2012년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일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땄다. 최근 중식 자격증 시험을 치러 12일 오전 최종 합격증을 받았다.

"정말 힘들게 땄어요. 오늘 오전 합격통지를 받고 너무 기뻐 펄쩍펄쩍 뛰었어요. 매번 시험 마다 한두번씩은 떨어졌고, 네번 떨어진 적도 있어요. 떨어질 때마다 속상하고 힘들지만 합격증을 받는 순간 모두 봄눈녹듯 사라집니다. 힘들게 딴 만큼 기쁨도 두배로 넘쳐요."

팽현숙은 2012년부터 한식, 양식, 일식 조리기능사 국가기술 자격증을 차례로 따냈고 12일 중식 자격증을 땄다. / 강일홍 기자
팽현숙은 2012년부터 한식, 양식, 일식 조리기능사 국가기술 자격증을 차례로 따냈고 12일 중식 자격증을 땄다. / 강일홍 기자

고깃집과 레스토랑 등 20여년간 10여개의 음식점을 창업한 팽현숙은 현재 청평 '꽃피는 산골'과 경기도 덕소에서 '옛날순대국집'을 8년째 운영하고 있다.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들이 흔히 '이름값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녀는 업계에서도 소문난 프로다.

음식에 대한 남다른 집념과 열정으로 "내가 직접 요리할 줄 알아야 한다"며 틈틈이 요리학원에 다니며 국가기술자격증 도전에 나선지 4년만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팽현숙은 요즘 덕소와 청평을 오가며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쁘게 산다. 지상파와 종편채널, 그리고 홈쇼핑 출연도 부쩍 많아졌다. 한때는 방송과 담을 쌓은 적도 있지만, 자신을 섭외하고 불러주는게 고마워서 스케줄을 쪼개 적극 출연한다.

방송에서 곧잘 남편 최양락의 흉을 보는 것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 그녀지만 실제로는 주위의 부러움을 살만큼 애틋한 부부애를 자랑한다.

방송에서 비쳐지는 컨셉트와 달리 다정한 잉꼬부부의 금실을 자랑하는 최양락-팽현숙 커플. / 팽현숙 제공
방송에서 비쳐지는 컨셉트와 달리 다정한 잉꼬부부의 금실을 자랑하는 최양락-팽현숙 커플. / 팽현숙 제공

"우리도 한때는 힘들고 어려웠다는걸 강조하는 것일 뿐이에요. 과거의 불편했던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되돌아볼 수 있다는건 부부애가 그만큼 넘친다는 반증 아닐까요."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각자 방송활동과 음식사업으로 늘 바쁜 가운데서도 틈을 내 주기적으로 부부 골프라운딩을 고집할 정도로 다정한 연예인 잉꼬부부다.

[더팩트|강일홍 기자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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