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앞에서 말문 여나?'
기내 난동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수 바비킴(42·본명 김도균)이 드디어 귀국한다.
바비킴 측 관계자는 13일 "바비킴이 오늘 오후 6시 35분,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고 알렸다. 이로써 바비킴은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에 귀국해 그간의 논란에 관해 속내를 밝힐 전망이다.
바비킴은 지난달 7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고 여승무원을 성추행하는 등 1시간가량 난동을 부려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대한항공 직원의 발권 실수로 바비킴이 비슷한 영문 이름을 가진 승객의 탑승권을 받아 비즈니스석에서 이코노미석에 앉게 됐고, 이 일로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신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공항 현지 경찰로부터 1차 조사를 받았다.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사무장과 승무원 등 4명은 지난달 12일 국내에서 진술 조사를 마쳤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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