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실, 성추문 스캔들 이후 누드집으로 재기 노렸으나…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5.01.27 19:24 / 수정: 2021.03.29 11:38

유연실 성추문 스캔들 이후…. 유연실의 방송출연 금지 사유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영화 배꼽위의여자 스틸
유연실 성추문 스캔들 이후…. 유연실의 방송출연 금지 사유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영화 '배꼽위의여자' 스틸

유연실, 박경재 변호사와 성추문 스캔들

가수 유연실의 방송출연 금지 사유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연실은 1978년 KBS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19살의 어린 나이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유연실은 1983년 1집 '별바라기'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에 돌입했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성숙한 감정표현을 인정받았던 유연실은 20대를 가수활동과 드라마와 연극, 영화를 병행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잘 나가던 유연실은 1989년 당시 MBC '시사토론'의 진행을 맡고 있던 P 변호사와의 성추문 스캔들로 물의를 빚었다. 유연실은 P 변호사에게 피해보상금 조로 약속받은 결별위자료 5000만 원 중 4000만 원을 지급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진흙탕 논쟁을 벌였다.

당시 유연실, P는 서로 가정이 있는 기혼자로 불륜관계를 맺었으며 이 현장을 유연실의 남편에게 들켜 경찰서로 연행됐다. 유연실은 남편의 고소취하로 풀려난 뒤 이혼했고 P 변호사에게 책임을 물어 위자료를 10억 원을 지급하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연실은 성추문 스캔들 이후 MBC 방송 출연금지 명단에 올랐다.

이후 유연실은 우리나라 최초로 1992년 연예인 누드집 '이브의 초상'을 발간하며 재기를 꿈꾸기도 했으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누드집을 음란물로 규정하며 발간등록을 취소했었다.

[더팩트 ㅣ 신철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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