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20일 기내 흡연에 대해 사과했다. 김장훈은 지난해 12월 15일 기내에서 담배를 피운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 더팩트 DB

김장훈, 왜 한 달 만에 입 열었나[더팩트｜최성민 기자] '김장훈, 기내 흡연 후 한 달 뒤 사과.'

김장훈이 비행기 안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검찰에 약식기소된 뒤 한 달 만에 사과했다.

김장훈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는 또 "더욱 죄송한 건 그 일이 있고 공항에서 경찰 조사 마치고 제가 먼저 여러분께 밝히고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 그래야지 생각했는데 바로 12월 공연들이 닥쳐와서 삶이 바삐 진행되다 보니 40여 일이 지나면서 제 맘속에서도 묻혀버렸습니다. 그 점이 더욱 죄송합니다'고 썼다.

인천지검 형사2부(권순철 부장검사)는 20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장훈을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해 12월 15일 낮 12시 30분 프랑스 파리 드골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KE902 비행기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장훈은 "최근 공연이 무산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폐쇄공포증 등 공황장애로 불안해 담배를 피웠다"고 진술했다. 담배를 피운 뒤 한 달이 지나 알려졌고 김장훈은 기내 흡연 한 달이 지난 뒤 사과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답답한 증세나 나타난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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