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성우를 대놓고 무시?…"경솔했다" 사과
  • 성지연 기자
  • 입력: 2014.12.31 19:09 / 수정: 2014.12.31 19:09

방송인 박슬기가 라디오에서 성우의 직업군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더팩트DB
방송인 박슬기가 라디오에서 성우의 직업군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더팩트DB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방송인 박슬기(29)가 성우를 비하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박슬기는 3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제 잘못된 말에 상처받으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분들을 비롯하여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이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모두가 즐거워야 할 때에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조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슬기는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을 샀다.

이날 사연을 읽던 박슬기에 대해 DJ 정찬우와 김태균은 "슬기 씨 목소리 성우같아요. 애니메이션 더빙도 해도 되겠어요"라고 청량한 그의 목소리를 칭찬했고 박슬기는 "애니메이션으로 성우 활동을 잠깐하고 그 이후로는 뭐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에 DJ들은 "성우도 괜찮으실 것 같은데"라고 그녀를 추켜세우자 박슬기는 "할 거 없으면 해보려고요"라고 말했다.

박슬기의 발언에 성우 권창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를 비난했다./권창욱 트위터 캡처
박슬기의 발언에 성우 권창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를 비난했다./권창욱 트위터 캡처

박슬기의 경솔한 발언에 권창욱 성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뾰족한 반응을 내놨다. 그는 "'할 거 없으면 해보려고요'라는 말은 그 직업군에 대한 모독이다"며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죄다 '할 거 없어서 그거하는'사람으로 만든거잖아"라며 박슬기를 비난했다.

그는 또 "(박슬기가) 무의식 중에 저런 말을 했어도 '할 거 없으면 해보겠다'는 말은 그 직업을 평소에 어지간히도 우습게 생각했다는 거다"며 "세상에 하찮은 일이 어딨어. 그 일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의 인격이 하찮은 수준인 거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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