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가 건강 보험료 장기 체납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이 좋지 않은 반응을 보내고 있다. / 더팩트 DB |
현미 건강 보험료 장기체납에 누리꾼들, '국민들 다 내는데?' '납부 노력 있었나?'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현미가 건강보험료를 장기체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현미의 건강보험료 장기체납 사실이 알려진 것은 건강보험 공단 홈페이지에서였다.
건강보험 공단은 홈페이지에서 2014년 상습, 고액 체납자로 현미의 본명인 김명선을 공지하며 2009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1509만 원을 미납한 사실을 알렸다.
건강보험 공단에 따르면 현미는 연간 1488만 원의 종합 소득을 기록했고 3억 5000만 원의 전세 주택에 살면서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헌 공단은 "현미가 노래 교실을 운영해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체납 보험료를 장기적으로 거의 납부하지 않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건강보헌 공단의 보도에 대해 현미 측은 부정했다. 현미 측은 "사기를 당해 보유했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졌고 큰 빚을 지게 됐다"며 "올해 초에는 집에 도둑까지 들어 형편이 상당히 어려워진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미가 가지고 있다는 전세집은 월세집이었고 보유한 승용차는 없으며 노래 교실도 현미의 것이 아닌 그냥 강사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렸다.
현미가 건강보험 장기체납 사실에 대해 해명하며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건강보험료는 전 국민이 모두 의무적으로 내고 있는 만큼 현미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또한 적절한 방법으로 금액을 충당할 수 있었음에도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미의 해명에도 건강보험료 장기체납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부정적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