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비하인드] '같은 드레스' 천우희-조여정 "단아vs섹시, 스타일링 달랐다"
  • 김한나 기자
  • 입력: 2014.12.18 10:34 / 수정: 2014.12.18 10:34

조여정 천우희가 같은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 남윤호 기자
조여정 천우희가 같은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배우 천우희(27)와 조여정(33)이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선사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배우들의 미모 각축장이 되는 레드카펫에서 두 여배우가 같은 드레스를 입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두 여배우는 어떻게 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것일까.

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천우희와 조여정이 입은 드레스는 수입 웨딩드레스 멀티샵 '케이트블랑'의 것이다. 가격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천우희는 누드톤 메이크업으로 단아하고 청순한 분위기를 풍겼다. / 남윤호 기자
천우희는 누드톤 메이크업으로 단아하고 청순한 분위기를 풍겼다. / 남윤호 기자

'케이트블랑'은 명품 수입 드레스샵으로 S.E.S 유진 쿨 유리 배우 임지원 등 연예인들의 웨딩드레스로 이름을 알린 곳이다.

이곳 관계자는 "우연한 일치로 두 여배우가 같은 드레스를 입었지만 각기 매력이 다른 만큼 드레스 소화력도 달랐다"고 평가했다.

그는 "드레스 자체가 스타일링에 따라 청순하게도 섹시하게도 스타일링되는 스타일"이라며 "디자인은 겹쳤지만 두 배우가 각자 자신의 개성을 살려 스타일링했다. 조여정은 섹시하고 천우희는 단아한 스타일로 다른 드레스같은 매력을 풍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천우희와 조여정은 똑같은 디자인의 누드톤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대형 시상식에서 여배우들의 드레스가 겹치는 건 쉽게 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특히 여배우들이 드레스로 물밑 신경전을 벌인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속에선 더욱 낯선 풍경이었다.

하지만 같은 드레스여도 두 사람은 다른 스타일링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가슴 부분이 시스루로 표현됐고 어깨부터 발끝까지 크리스탈 장식이 세심하게 달린 드레스의 디자인은 같았지만 콘셉트는 달랐던 것이다.

조여정은 누트톤 드레스에 과감한 액세서리와 레드립으로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 남윤호 기자
조여정은 누트톤 드레스에 과감한 액세서리와 레드립으로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 남윤호 기자

이날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천우희는 액세서리를 배제하고 자연스러운 누드톤의 메이크업으로 수수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을 풍겼다.

반면 조여정은 풍만한 몸매를 살려 누드톤 드레스에 섹시미를 덧입혔다. 목까지 내려오는 긴 귀걸이와 레드립은 강렬하면서도 여배우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귀걸이 외에도 반지 등 과감한 액세서리는 화려한 느낌도 더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역시 이번 해프닝에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양측 모두 "수입드레스이다 보니 샵이 각기 달라 벌어진 일"이라며 "단순 해프닝으로 배우들 역시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드레스가 겹치는 바람에 결국 천우희와 조여정은 함께 이슈가 됐고 관련 기사도 쏟아졌다. 서로 얼굴을 붉힐 수도 있지만 이슈 면에서나 스타일 면에서나 '윈윈'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han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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