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군' 빨치산 투쟁 그린 추억의 영화…안성기·최민수·故최진실 앳된 모습 담겨
  • 서민지 기자
  • 입력: 2014.12.18 01:37 / 수정: 2014.12.18 01:37
남부군이18일 자정 EBS에서 한국영화특선으로 방송됐다. 남부군은 안성기 최민수 최진실 이혜영 등 당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모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영화 남부군 스틸컷
'남부군'이18일 자정 EBS에서 한국영화특선으로 방송됐다. '남부군'은 안성기 최민수 최진실 이혜영 등 당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모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영화 '남부군' 스틸컷

'남부군' 1990년 개봉작, 안성기·최민수·故최진실 앳된 모습 담겨 있는 추억의 영화[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18일 자정 EBS에서 1990년 5월에 개봉한 정지영 감독의 한국영화특선 '남부군'이 방송됐다.

출연한 배우로는 안성기 최민수 최진실 이혜영 등 당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모두 출동해 눈길을 끈다. 특히 '남부군'에서는 데뷔 신고식을 마친 임창정과 故최진실의 앳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남부군'은 1950년 9월말 이태(안성기 분)가 '조선 중앙통신사'의 종군 기자로 전주에 파견 근무를 하던 당시를 담은 영화다. 파죽지세로 낙동강까지 내려왔던 인민군이 패전을 거듭하자 이태는 '조선 노동당 유격대'에 합류하게 되고 취재활동이 있을 때까지 전투대원으로 참가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전세의 변화에 따라 남부군은 부대를 개편하게 돼 이태는 신문 편집과 전사기록의 책임을 맡아 빨치산의 전투 활동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남부군은 토벌대에 쫓기면서 이태는 부상을 당하게 되고 자신을 간호해 주던 박민자(최진실 분)과 사랑에 빠지지만 본대 복귀로 슬픈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계속해서 이태의 삶을 그리며 빨치산 투쟁에 관해 이야기 하고자 한 이 영화는 "1949년에서 1954년까지 소백지리지구유격전에서 사망한 군경 및 빨치산 수는 2만여 명이었다. 또한 3년여에 걸친 한국전쟁기간동안 남북 양쪽의 총희생자 수는 사망 130만명, 행방불명 111만여 명이었다. 이 작품을 그들의 영전에 바친다"고 메시지를 전한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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