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영, 형과의 돈독한 우애 고백 '촬영하다 다치자 형이 눈물 보여'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배우 이기영이 형 이효정과의 애틋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기영은 2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배우 이효정이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기영은 "드라마 촬영 중 촬영 끝무렵에 폭파사고가 나서 얼굴을 다친 적이 있다. 다치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형이 공항에 마중 나왔더라. 이미 피가 고여서 부어있는 얼굴을 보고 형이 울었다"며 "살면서 처음 봤다. 내가 태어나서 한 30년 만에 형이 우는 걸 처음 봤다"고 말하며 형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 이효정은 "아버지 또는 어르신들께서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뜨셔서 그 역할을 내가 대신했다. 조카들 이름을 내가 지었다"고 동생 이기영의 딸들의 이름을 지어준 사실도 밝혔다.
이기영은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