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로 산다는 것은, 가사 "아프지 말거라 그거면 됐다" 심금 울려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K팝스타4' 도전자 이설아가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불러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 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에서는 인천 출신의 21살 이설아가 출연해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열창했다.
이설아는 'K팝스타3'에 출연했으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날 이설아는 "유희열 씨가 내게 꾸준히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며 "우리나라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입지가 탄탄하지 않다고 해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후 이설아가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의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 양현석과 JYP 엔터테인먼트 객원 심사위원들까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양현석은 "이 곡이 좋다, 나쁘다를 평가할 수 없는 기준을 넘어선 것 같다. 가사가 어머니란 말 한마디만으로도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이런 멜로디, 가사로 불러버리니까. '아프지말거라. 그거면 됐다'란 가사는 진짜. 이 방송을 보는 어머니들은 눈물을 많이 흘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노래를 불러줘 다시 한 번 어머니를 회상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 내가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넘어섰다. 합격 드리겠다"며 남다른 평가를 했다.
이어 유희열은 "목소리 들으니 기억난다. 일단 곡 되게 좋다. 난 이 가사가 굉장히 좋다. 거기에 어울리는 멜로디가 나왔다. 노래에 대해 평가를 내리고 싶지 않은 노래였다. 참 잘했어요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 이런 곡으로 나오면 반칙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 역시 "우리가 만드는 노래들은 작곡가가 정말 좋은 노래를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거다. 이설아의 노래는 그냥 만든 것 같은데 사람 마음에 와 닿는 것 같다"고 칭찬을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