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한낮에는 아직 덥지만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얇은 셔츠 한 장만 입긴 쌀쌀하다. 가볍게 착용하면서 스타일도 살릴 수 있는 카디건은 이런 환절기에 가장 최적화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멋을 아는 남자 스타들은 카디건으로 스타일링을 하며 건강과 패션을 둘 다 야무지게 챙기고 있었다.

배우 강동원은 지난 21일 송혜교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 시사회에 카디건을 입고 등장했다.
모델 출신답게 훤칠한 강동원이 이날 택한 스타일은 교복을 연상하게 하는 프레피룩. 그는 발목이 드러나는 9부 길이의 회색 슬랙스에 흰 셔츠로 동안 패션을 완성했다.
네이비 컬러의 카디건과 독특한 스타일의 안경, 앞으로 내린 앞머리 그리고 강동원의 깨알같은 깜찍 표정이 더해지면서 그는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 듯 했다.

배우 서강준은 지난 13일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제작 발표회에 독특한 스타일의 카디건으로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그는 하얀 셔츠에 파란 카디건, 회색 줄무늬가 더해진 슬랙스로 댄디룩을 연출했다. 카디건은 소매와 가슴 부분이 다른 소재로 돼 있어 깔끔한 포인트가 됐다.
상의의 단추는 모두 채워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시계와 팔찌 만으로 액세서리는 최소화해 그의 순수한 매력을 살렸다.

모델 김원중은 11일 스와치 시스템51 론칭 행사에 모델 답게 심플하면서도 개성있는 패션으로 등장했다.
베이직한 흰 티셔츠에 무심하게 밑단을 자른 청바지를 매치한 그는 자신의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큰 네이비 컬러의 카디건을 걸쳐 보온성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살렸다.
여기에 베이지 컬러의 패도라와 붉은 빛이 감도는 안경으로 트랜디한 멋을 살렸다. 스포티한 시계는 이날 패션의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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