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동대로=김경민 인턴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 러시아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동대로의 거리 응원 현장 전광판이 화면 송출 오류로 잠시 중단되는 사고가 났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는 강남구와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 응원이 마련됐다. H조에 속한 한국과 러시아가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전 말미인 오전 6시 43분 갑자기 대형 스크린에 네트워크 오류 메시지가 떴다.
집중해서 보던 경기 중계 영상이 나오지 않자 거리 응원단은 탄식을 내질렀다. 태극전사가 공격하던 중요한 순간이었기에 아쉬운 마음은 컸다. 결국 응원단은 휴대전화 DMB를 꺼냈고 부부젤라를 불거나 북을 치는 등 방송 사고에 대한 불만을 보였다.
한편 한국 대 러시아 경기는 후반전으로 넘어가 0-0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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