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정광'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님포매니악 볼륨2'가 본 포스터와 함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무비꼴라쥬 제공

[성지연 기자] 섹스 경험담을 다룬 파격적인 영화 '님포매니악 볼륨2'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배급사 무비꼴라쥬는 17일 '님포매니악 볼륨2'(감독 라스 폰 트리에, 수입 엣나인필름, 배급 무비꼴라쥬)가 전체관람가 예고 영상과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화 '님포매니악' 시리즈는 총 8장의 이야기가 '볼륨1'과 볼륨2'로 나뉘어 있다. 두 살 때 이미 자신의 성기로 오르가슴의 느낌을 발견한 여성 조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남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섹스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사상 초유의 섹스버스터다.

'볼륨1'은 님포매니악으로서 자신을 발견해가는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다뤘으며 '볼륨2'는 님포매니악인 자신을 인정해가는 주인공의 성인 시절을 그리며 더욱 대담하고 다양한 섹스 경험담을 보여준다.

'님포매니악 볼륨2'는 전체관람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캡처

이날 공개된 '님포매니악볼륨2'의 포스터는 총 14명의 출연 배우들이 각기 다른 '절정'을 표정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보여줄 수 없는 걸 보여주고 싶다'란 자극적인 문구는 눈길을 끌기 충분해 보인다.

함께 공개한 예고영상은 전체 관람가 심의에 통과한 님포매니악 '볼륨2'의 '그린밴드'(전체관람가)버전으로 전편을 넘어서는 강렬한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난 님포매니악이죠"라는 조의 고백과 함께 시작되는 영상은 주인공이 성인이된 후 다양한 섹스를 경험하는 에피소드를 더욱 대담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담아냈다. "성은 인간에게 가장 강력한 욕구에요" "누구도 욕망을 없앨 수 없어요" "욕망 때문에 인생이 망가져도" 등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작품 속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암시한다.

특히 "'님포매니악 볼륨1'이 에피타이저라면 '볼륨2'는 메인디쉬다"라는 문구가 작품의 모든 것을 기대하게 한다. 영화는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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