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중국드라마 '서성왕희지'에서 주인공 왕희지의 아내 역으로 출연한다. / 김슬기 인턴기자

[연예팀] 배우 김태희(34)가 차기작으로 중국 드라마 '서성왕희지'를 확정했다.

김태희는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서성왕희지'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김태희 외에 중국 배우 왕인군 양관화 등이 참석했다.

김태희는 제작 발표회에서 "서예 공부를 하고 있다"며 배역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이어 "중국어 실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작품 출연을 계기로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성왕희지'는 중국 최고의 서예가 왕희지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태희는 왕희지의 아내 역으로 캐스팅됐다. '서성왕희지'는 다음 달 첫 촬영에 들어간다.

한편 김태희는 지난해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오랜만에 작품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후지TV의 '나와 스타의 99일' 등 해외 작품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중국 드라마는 첫 출연이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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