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지연 기자] 배우 이민기(29) 여진구(16)가 호흡을 맞추는 영화 '내 심장의 쏴라'(감독 문제용, 제작 주피터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가 지난 5일 크랭크인,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제작사 주피터필름은 14일 오전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지난 5일 크랭크인해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민기와 여진구를 비롯해 유오성 김정태 박두식 한혜린 신구 송영창 김기천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내 심장을 쏴라'는 '7년의 밤' '28' 등의 소설을 집필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청춘의 승민과 수명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배급사에 따르면 '내 심장을 쏴라'의 첫 촬영은 각기 다른 이유로 정신병원에 갇힌 승민(이민기 분)과 수명(여진구 분)이 수리병원 501호 병실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두 배우는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몰입한 면모를 보여줘 작품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퀵' '오싹한 연애' '연애의 온도' '몬스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민기는 강제로 정신 병원에 갇히게 된 남자 승민으로 분해 강렬한 눈빛 연기를 보여줬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놀라운 연기력으로 제34회 청룡영화상과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상을 받으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여진구 또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수명으로 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로 반대의 캐릭터로 분한 두 배우는 첫 촬영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시너지를 발휘하며 완벽에 가까운 호흡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쌍둥이들' '진실한 병한씨' 등 다수의 단편 영화들로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문제용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승민, 수명과 같이 501호에 수감된 조울증 환자 김용 역을 맡은 김정태를 비롯해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정신병원 간호사 최기훈 역을 맡은 유오성, 악질 보호사 점박이 역을 맡은 박두식까지 함께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올여름 크랭크업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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