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 '엽기적인 두번째 그녀' 남자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이새롬 기자

[성지연 기자] 배우 차태현(39)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두번째 시리즈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4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과 통화에서 "차태현이 최근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며 "조만간 출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차태현이 출연 제의를 받은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는 지난 2001년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던 차태현 전지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이다. 이번 작품에선 차태현이 전지현과 결별 후 다른 여자와 결혼해 겪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중국 로케이션 촬영분도 포함될 예정이다. 여자 주인공엔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물망에 올랐다.

이번 작품은 '엽기적인 그녀'를 제작했던 신씨네가 제작하며 '품행제로' '그해 여름'을 연출한 조근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차태현이 출연을 확정한다면 13년 만에 당시 제작진과 의기투합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는 캐스팅을 완료한 뒤 올 상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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