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주세요. 뿌잉뿌잉!" 2014년, 설을 맞이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역 삼총사 김유정 지우 강지우(왼쪽부터 시계방향)가 <더팩트>독자들을 위해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배정한-남윤호 기자, 싸이더스 제공
[성지연 기자] "세뱃돈 주세요!"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아역 삼총사 지우(16·최지우) 김유정(14) 강지우(5)가 설날을 맞이해 <더팩트>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빼어난 연기력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었지만, 설날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카메라 앞에 서자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는 천진난만한 미소가 돋보였다.
"여러분~2014년 새해 기념 애교입니다." 배우 지우 강지우 김유정이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저마다 개성있는 포즈로 <더팩트>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배정한-남윤호 기자, 싸이더스 제공
최근 <더팩트> 취재진과 강남구 신사동 스튜디오에서 한복 촬영을 진행한 강지우는 아장아장 뛰어다니며 숨바꼭질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 덕분에 촬영은 더디게 진행됐지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얼굴엔 '엄마 미소'가 가득했다.
앤 해서웨이를 연상케 하는 지우는 연신 부끄러운 얼굴로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달려와 자신의 포즈를 꼼꼼하게 모니터링했다. 연신 "부끄러워요!"라고 손사래를 치던 그였지만, 과감한 윙크를 날리기도 했다.
김유정은 국외 스케줄로 함께 하지 못했지만,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사진으로 안부를 대신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2014년, 더 열심히 달릴 아역 삼총사. 기대해 주세요!"
◆ 강지우 "전도연 최지우 엄마, 세뱃돈 주세요~"
"저 사실 한글 못 읽어요. 아무튼 귀여운 강지우 입니다." 엄마와 사이좋게 지하철을 타고 스튜디오를 찾았다는 강지우. 한동안 숨바꼭질 놀이를 하더니 카메라를 들이대자 얌전하게 두 손을 모은다./배정한 기자
5살 강지우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이성재의 딸 은혜결 역으로, 12월 개봉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에선 전도연 딸 혜린 역으로 열연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관객,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강지우는 5살이라곤 믿기지 않는 연기력으로 극찬받았다. 하지만 그런 강지우에게도 비밀이 있다. 한복 촬영장에서 만난 지우의 어머니는 "지우가 아직 한글을 못 읽어요"라고 살짝 귀띔한 것.
"영차! 강지우 세배드려요. 그런데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 엉거주춤한 포즈로 세배를 하는 강지우. 사실 강지우는 촬영 내내 치마에 가려 보이지 않는 예쁜 꽃신을 강조하고 싶어 이 포즈를 기다렸다고 한다./배정한 기자
"봉투 봉투 열렸네~!" 불편한 꽃신도 신고 열심히 절을 했으니 세뱃돈을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강지우./배정한 기자
"전 이제 지쳤어요, 땡벌!" 한 시간 넘게 진행된 촬영에 지친 강지우. 딱딱한 꽃신이 불편했는지 "예쁜 꽃신"이라며 좋아했던 신발을 벗어 버리곤 바닥에 주저앉아 베시시 웃어버린다. /배정한 기자
"기자 아저씨~뿌잉뿌잉! 촬영 끝나면 저랑 숨바꼭질하고 놀아요!" 강지우의 '필살 애교 ' 그의 눈 웃음에 웃음이 떠날 줄 몰랐던 촬영이 끝나자 현장에 있던 취재진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배정한 기자
◆ 김유정, '탑 오라버니~ 내래 한복 입었시요!'
"탑 오라버니, 나 한복 입었어요. 날래 문자 보내시오!" 지난해 영화 '동창생'으로 빅뱅 탑과 남매로 호흡을 맞췄던 김유정이 <더팩트> 독자들을 위해 한복을 입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싸이더스 제공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에서 그룹 빅뱅 멤버 탑(26·본명 최승현)과 북한 남매로 호흡을 맞췄던 김유정도 곱게 한복을 입고 독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탑 오빠랑 영화가 끝난 뒤에도 꾸준히 문자로 연락한다. 오빠가 내 기사가 나오면 캡처해서 보낸다"고 말했던 김유정. 김유정의 예쁜 한복 인사에 탑이 또 한번 문자를 보내지 않을까?
'내 동생, 한복 입은 자태가 참으로 곱구만!'
"독자 여러분~유정이가 다시 한번 '해품달'의 허연우로 변신했어요." 2012년 종영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한가인의 아역 허연우로 열연했던 김유정은 오랜 기간 한복을 입고 촬영을 한 경험이 있어 이번 한복 촬영도 어색하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을 보여줬다./싸이더스 제공
"제 옷을 입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구름 위를 둥둥!" 김유정이 한복을 입고 행복한 듯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림머리와 화장기 없는 수수한 미소가 보는 이에게 절로 '아빠 미소'를 짓게 했다./싸이더스 제공
"2014년에도 쑥쑥 자라서 예쁜 배우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내공 있는 아역 김유정. 2014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그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며 마지막까지 예쁜 미소를 잃지 않았다./싸이더스 제공
◆ 지우, 한복 입은 자태도 '감격'입니다
"소녀 지우, 청순하게 세배 드립니다." KBS2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 진세연의 아역 김옥련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지우가 <더팩트> 독자들을 위해 수줍게 세배를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앤 해서웨이, 배우 강혜정을 똑 닮은 지우는 지난 15일 방송을 시작한 KBS2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 진세연의 아역 김옥련으로 분했다.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 촬영에 한창이라는 그는 연신 부끄러운 표정으로 취재진의 카메라를 바라봤다. 하지만 "윙크해 주세요"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까르륵 웃으며 '사랑의 총알'까지 마구 날려주는 그는 진정한 프로였다.
"부끄럽네요. 기자님~저 예쁘게 나오나요?" 지우는 촬영 내내 수줍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지만, 단아한 외모와 분홍색 한복은 지우 특유의 청순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남윤호 기자
"지우 씨, 시집가도 되겠어요!" 다소곳한 포즈로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지우. 시종일관 밝은 미소와 조근조근한 말투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하는 그 덕택에 이날 분위기는 화기애애. 지우의 아름다운 외모 또한 분위기를 달구는 데 한 몫했다./남윤호 기자
"독자 여러분~ 2014년 새해엔 저처럼 귀여운 여자 친구 만나세요." 지우에게 애교있는 포즈를 요청하자 부끄러운 표정도 잠시,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활짝 웃었다. 지우의 '하트'에 카메라 셔터는 더욱 바쁘게 움직였다./남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