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현장] '슬픔도 함께 나눈다' 슈퍼주니어, 10년 차 아이돌의 진한 의리
  • 이건희 기자
  • 입력: 2014.01.08 12:13 / 수정: 2014.01.08 13:53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이특의 조부모와 부친의 발인식장에 들어가고 있다. / 구로=남윤호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이특의 조부모와 부친의 발인식장에 들어가고 있다. / 구로=남윤호 기자

[구로=이건희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리더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진한 의리를 느끼게 했다.

8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의 조부모와 부친의 발인이 진행됐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발인을 함께하며 동료의 슬픔을 달랬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고인의 관을 옮기며 이특의 슬픔을 함께 나눴다. / 구로=남윤호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고인의 관을 옮기며 이특의 슬픔을 함께 나눴다. / 구로=남윤호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밤늦게까지 빈소를 지킨 뒤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오전 일찍 빈소를 다시 찾았다. 이들은 발인 시작 30분 전 발인식 준비를 위해 장례식장에 모두 모였다.

유족들이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 2층에서 지하 1층의 영결식장으로 향하자 희철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강인 신동 규현 등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그 뒤를 따랐다. 이특은 영정사진 바로 뒤에서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특을 뒤를 따랐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리더 이특(왼쪽 위)의 조부모와 부친의 발인을 끝까지 함께하며 같이 슬퍼했다. / 구로=남윤호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리더 이특(왼쪽 위)의 조부모와 부친의 발인을 끝까지 함께하며 같이 슬퍼했다. / 구로=남윤호 기자

10여 분간의 영결식이 끝나고 고인들의 관을 운구차에 실었다. 유족들이 오열하는 가운데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슬픈 표정으로 관을 옮겼다. 멤버들이 관을 옮기는 가운데 이특은 멍한 표정을 지으며 눈물을 흘렸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장지로 떠나 고인의 마지막 길까지 이특과 함께한다.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듯 슈퍼주니어는 멤버의 비극을 함께 슬퍼하고 아파하며 진한 의리를 보였다. 올해로 데뷔한 지 10년이 되는 이들이 아직 최고의 아이돌 그룹 가운데 하나로 불리는 이유다.

canuse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