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조부모상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이특의 과거 어머니와 만남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 SBS 방송화면 캡처

[ e뉴스팀] 부친상·조부모상을 당한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과거 방송에서 아버지와 이혼한 어머니를 보고 눈물을 쏟는 장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특 어머니와 누나이자 영화배우 박인영은 2012년 SBS '강심장'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입대를 앞둔 이특의 마지막 방송으로 어머니와 누나가 격려해 주기 위해 함께 했다.

이특은 깜짝 등장한 어머니를 보고 "진짜 울면 안 되는데"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눈물을 흘리는 이특에게 어머니는 "이제 잠도 제때 잘 수 있고, 밥도 제때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잘 다녀오라"는 말로 격려했다.

이특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수년 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자택에서 이특의 아버지 박 모 씨와 조부 박 모 씨 조모 천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박 씨의 조카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조부모는 침대 위에서 이불이 목까지 덮인 채 안방에 나란히 누워있었고, 아버지는 같은 방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아버지 박씨가 노부모를 먼저 숨지게 한 뒤, 뒤따라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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