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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 이수지(왼쪽에서 두번째)가 KBS2 '개그콘서트-황해'에서 보이스피싱협회로부터 상장과 메달을 받고 있다./KBS2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캡처 |
[더팩트|박지은 인턴기자] '개그콘서트' 개그우먼 이수지(28)가 보이스피싱으로 인정받았다.
이수지는 2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황해'에서 보이스피싱협회에서 상장과 메달을 받았다. 사장 이상구는 이수지에게 "보이스피싱 협회에서 상장이 나왔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평소 사기 치길 좋아한 이수지에게 메달도 수여한다"고 말했다.
첫 사기를 시도한 이수지는 "스마일마트 VIP 고객으로 유럽에서 온 자동차를 받게 됐다"며 "제세공과금 300만원을 주면 받을 수 있다"고 유혹했다. 하지만 사기 대상 홍순옥이 "너무 비싸다. 100만원엔 안 되겠느냐"고 묻자 그는 "그렇게 해주겠다. 하지만 100만원이면 직접 독일에 가서 자동차를 받아와야 한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안생겨요' '황해' '시청률의 제왕' '오성과 한음' '댄수다' 등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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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