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다이애나비 죽음 관련 '킬러' 등장? "교통사고로 위장해…"
  • 박소영 기자
  • 입력: 2013.10.18 11:45 / 수정: 2013.10.18 11:45
1997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둘러싼 음모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다시 킬러의 존재 여부가 국내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월드 투데이 방송 캡처
1997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둘러싼 음모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다시 '킬러'의 존재 여부가 국내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월드 투데이 방송 캡처


[박소영 기자] 비운의 영국 왕세자비 고 다이애나 스펜서를 죽인 킬러가 있다는 주장이 나와 국내외 온라인이 술렁이고 있다.

미국 타블로이드 '글러브'는 최근 새로운 보고서를 내고 "다이애나비를 살해한 세 사람 가운데 누군가가 끔찍한 자동차 사고로 위장된 그의 죽음에서 자신의 임무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킬러'로 표현한 이 남성의 말에 따르면 그가 맡은 일은 자동차 사고가 난 터널에서 다이애나비가 살아나가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매체는 다이애나비의 아들인 윌리엄 왕자가 이를 뒷받침할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다이애나비는 1997년 8월 31일 새벽 프랑스 파리의 알마 터널에서 남자 친구였던 이집트의 재벌 2세 도디 알 파예드와 함께 벤츠 승용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프랑스 정부는 2년간 조사를 거쳐 운전사 앙리 폴의 과속과 음주 운전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결론지었으나 다이애나비의 죽음을 둘러싸고 음모론이 끊이지 않았다.

영국 당국은 2008년 세계 각국 250명 이상의 목격자로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의견을 들은 뒤 다이애나비가 운전기사 앙리 폴과 파파라치들의 부주의한 운전으로 숨졌으며 살해와 관련된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영국 특수부대가 다이애나비의 사망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음모설은 계속됐다. 이런 가운데 '킬러'라고 지목된 이의 존재 여부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영국의 한 매체는 "영국 군대 구성원 가운데 누군가가 다이애나비와 남자 친구 도디 알 파예드 등을 살해했다는 주장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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