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연기·예능 버거워했다"…소속사가 밝힌 동호 탈퇴 이유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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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6 15:19 / 수정: 2013.10.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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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키스 동호가 팀 탈퇴 및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평범하게 살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팩트DB [박소영 기자] 7인조 보이그룹 유키스의 막내 동호(19·본명 신동호)가 갑작스럽게 연예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본인의 뜻을 존중해 달라고 부탁했다.
유키스의 소속사 NH미디어 관계자는 16일 <더팩트>과 전화 통화에서 동호의 탈퇴 및 연예계 활동 중단에 관해 "동호 스스로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적응이 힘들었다고 했다. 15살에 데뷔해 가수는 물론 연기와 예능 활동 모두 다 버거웠던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건 아직 없지만 자신이 해 보고 싶은 게 있는데 연예인으로서는 힘들 테니 병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듯하다. 학교 생활도 즐기고 싶고 또래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어 했다"고 덧붙였다.  | | 동호(왼쪽에서 두 번째)가 팀 탈퇴를 선언해 유키스는 6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더팩트DB 소속사는 이날 "동호는 올 초부터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는 뜻과 체력적으로 본인의 건강상태가 가수 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알려왔다. 동호 본인과 가족과 함께 오랜 시간 상의했고 당사자의 뜻을 받아들이겠다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건강상태'에 관해 이 관계자는 "팔에 바람이 차서 수술까지는 아니더라도 평소 몸 상태가 안 좋았다"며 "아무래도 몸이 아프면 연예인 활동하기에 힘드니까 복합적인 이유를 더해 더는 활동이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동호의 계약은 없던 걸로 하기로 했다. 회사가 싫어 나가는 게 아니라 연예 활동을 그만두는 거니 당장은 돌아 올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며 "5년 넘게 같이 활동한 멤버들이 무척 아쉬워한다. 하지만 개인의 삶이니까 이해하기로 했다. 새로운 멤버 충원은 없다"며 팬들에게도 이해를 바랐다. 2008년 유키스 멤버로 데뷔한 동호는 팀 막내이자 핵심 멤버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키스 활동은 물론 KBS2 '천하무적 야구단' 등 예능 프로그램에 활발히 출연했고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돈 크라이 마미' 등에서 연기력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사정상 팀 탈퇴와 연예 활동 중단을 알려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유키스는 동호 없이 6인조로 이달 말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comet568@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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