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th BIFF] '제가 벗을게요~느낌 아니까!'…레드카펫, 노출유형 '셋'
  • 성지연 기자
  • 입력: 2013.10.04 08:56 / 수정: 2013.10.04 12:06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배우 한수아와 김선아, 조여정, 황우슬혜, 강한나, 하지원, 홍수아, 심이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레드카펫으로 각각 들어오고 있다. /부산=최진석 기자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배우 한수아와 김선아, 조여정, 황우슬혜, 강한나, 하지원, 홍수아, 심이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레드카펫으로 각각 들어오고 있다. /부산=최진석 기자


[부산=성지연 기자] '레드카펫에 노출 스타가 빠지면 섭섭하지!'

올해도 여배우들의 과감, 혹은 은근한 노출은 계속됐다. '영화제 레드카펫=노출 드레스'라는 공식이 당연하게 여겨질 만큼 어느 순간부터 여배우들의 아찔한 드레스는 영화제 속 하나의 이벤트로 자리매김한 듯하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또한 노출 드레스 물결은 줄을 이었다. 하지만 과거 '대놓고 벗었던' 노출과는 다르게 포인트를 한 가지에 맞춘 절제된 노출이 돋보여 취재진의 이목을 끌었다. 물론 여전히 과감한 노출 스타 또한 존재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여배우의 노출 드레스를 유형별로 나눠 모아봤다.

◆'보여줄 거면 화끈하게' 유형…강한나+한수아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강한나(왼쪽)와 한수아가 파격적인 노출의상을 입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부산=배정한 기자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강한나(왼쪽)와 한수아가 파격적인 노출의상을 입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부산=배정한 기자

역시 '신예 여배우'들은 용감했다. 배우 강한나(24)는 파격적인 엉덩이 노출의상으로 부산의 밤을 화끈하게 달궜다.

이날 강한나는 깔끔한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그가 입고 온 드레스 앞부분은 허벅지가 살짝 노출된 단순한 디자인이었지만, 이내 뒤를 돌아 포즈를 취하자 엉덩이골이 훤히 드러나는 시스루 디자인의 뒤태가 공개됐다. 그의 과감한 드레스와 탄력 있는 몸매에 관객들은 깜짝 놀란 눈으로 소리를 질렀고 강한나는 흐뭇한 표정으로 여유 있게 레드카펫을 거닐었다.

이어 등장한 한수아(26) 또한 가슴이 아찔하게 파인 황금빛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수아는 이날 가슴과 허벅지가 모두 파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 당당한 포즈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는 특히 포토라인에 서서 드레스에 낀 구두를 빼내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아찔한 포즈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풍만하니까', 상체 유형…홍수아+황우슬혜+김선아

배우 홍수아(왼쪽)와 황우슬혜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으로 각각 들어오고 있다. /부산=최진석 기자
배우 홍수아(왼쪽)와 황우슬혜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으로 각각 들어오고 있다. /부산=최진석 기자


여성의 섹시미를 강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상체 라인을 과감하게 노출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주로 풍만한 몸매를 가진 여배우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올해 BIFF를 찾은 여스타 중 홍수아, 김선아, 황우슬혜가 상체를 도드라지는 드레스를 선택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배우 홍수아(27)는 가슴이 깊게 파인 연분홍색 롱드레스를 선택했다. 홍수아의 드레스는 얇은 끈으로 아슬아슬하게 지탱돼 더욱더 눈길을 끌었다. 그는 특유의 가련한 표정으로 시종일관 카메라를 응시했다.

황우슬혜(34·본명 황진희)도 붉은색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풍만한 상체를 강조했다. 단순한 디자인의 롱드레스지만 가슴을 끌어모아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메이크업 또한 강렬한 붉은색으로 매치했다.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김선아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부산=배정한 기자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김선아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부산=배정한 기자

김선아는 가슴 라인이 독특하게 디자인된 푸른색 드레스로 볼륨감을 강조했다. 그는 늘씬한 몸매와 풍만한 가슴, 쇄골 라인을 뽐내며 여유로운 미소로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무채색의 드레스가 많았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김선아의 푸른색 드레스는 눈길을 사로잡았다.

◆ '내 다리를 봐'하체 유형…유인나+구혜선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유인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부산=배정한 기자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유인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부산=배정한 기자

상체뿐만 아니라 다리 선을 강조해 섹시한 매력을 어필한 여배우들도 있다. 다리가 길고 가는 스타들에게 유리한 방법으로 시스루 롱드레스를 선택해 성숙한 매력을 강조하거나 미니 원피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올해 BIFF를 찾은 여배우 중에는 유인나와 구혜선의 다리맵시가 돋보였다.
유인나(31)는 시스루 롱드레스를 선택해 완벽에 가까운 몸매를 뽐냈다. 과격한 노출은 없었지만, 몸에 달라붙는 드레스는 풍만한 그의 가슴과 잘록한 허리를 강조해 감탄을 자아냈다. 포인트는 시스루로 처리된 드레스로 살짝 보이는 유인나의 다리맵시였다.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구혜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부산=배정한 기자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구혜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부산=배정한 기자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구혜선(28)은 흰색 미니드레스로 '깜찍한 섹시함'을 뽐냈다. 단순한 디자인의 드레스였지만 엉덩이만 살짝 가린 아슬아슬한 그의 '초미니'원피스는 구혜선의 늘씬한 다리맵시를 돋보이게 했다. 포인트로 화려한 패턴의 목걸이를 매치해 지루함을 달랬다. 뽀얀 구혜선의 피부는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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