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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차승원의 아들이자 프로게이머 출신 차노아가 미성년자 감금 및 성폭행 혐의에 대한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 더팩트 DB
[성남=이건희 기자] 배우 차승원(43)의 아들이자 프로게이머 출신 차노아(24)에게 검찰이 대마초 혐의로 징역 10월을 구형한 가운데, 차노아가 피소된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차노아는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제1형사부(함석천 재판장) 심리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재판 시작 10분 전 변호인단과 나타난 차노아는 취재진의 어떠한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차노아는 지난 재판들과 마찬가지로 후드 재킷에 모자를 쓰고 법원에 출석했다. 최후 변론에서 "현재 몸이 좋지 않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주위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것처럼 그의 얼굴은 수척했다. 차노아와 변호인은 재판이 끝나고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모든 물음에 답하지 않고 그대로 준비된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특히 대마초 혐의와 별개로 피소된 미성년자 감금 및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거운 침묵을 지켰다. 차노아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아이돌그룹 DMTN 멤버 다니엘(21·본명 최다니엘), 방송인 모블리 비앙카(24) 등과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날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10월을 구형했다. 차노아와 다니엘의 선고 공판은 오는 17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canus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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