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마마' 마지막회, 최종 결말 시청자의 몫으로 남긴채 종영
  • e뉴스팀 기자
  • 입력: 2013.09.22 22:05 / 수정: 2013.09.22 22:05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가 22일 48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 SBS 방송화면 캡처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가 22일 48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 SBS 방송화면 캡처

[ e뉴스팀] 지난 5개월 동안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가 종영했다.

22일 방송된 원더풀마마 최종회는 시작부터 영채(정유미)·영수(김지석)·영준(박보검)의 눈물의 편지 낭독으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범서(선우재덕)를 사이에 두고 36년 동안 악연의 끈을 이어왔던 은옥(김청)에게 자신이 치매에 걸린 사실을 털어놓으며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이후 복희(배종옥)은 자녀들에게 치매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홀로 요양원으로 들어갔지만, 범서가 세 남매에게 복희의 투병 사실을 고백하면서 세 남매 모두 복희의 치매 사실을 알게 됐다.

범서의 고백에 놀란 세 남매는 서둘러 복희가 머물고 있는 요양원을 찾았지만, 복희의 병세는 가족들의 이름조차 기억해내지 못할 정도로 악화된 상태였다.

아이들을 본 복희는 가까스로 기억을 찾고 영채, 영수, 영준을 끌어안은 채 "너희를 잊어버릴까 봐 너무 무섭다"고 고백했다.

세 남매 역시 복희를 끌어안고 "우리가 엄마를 잊지 않을 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이들과 감격스러운 재회를 한 복희는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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