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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윤식이 30살 연하의 지상파 방송사 K모 기자와 핑크빛 열애 중이다. /문병희 기자 |
[김한나 기자] 아버지의 '황혼 로맨스'에는 아들의 응원도 한몫했다.
배우 백윤식(66)이 30살 연하의 지상파 방송국 K모 기자(36)와 진지한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배경에는 아들 백도빈(35)과 며느리 정시아(31) 부부의 아버지에 대한 깊은 신뢰에서 나오는 '믿음'이 있었다. 백윤식 아들 부부의 이런 조용하지만 속 깊은 배려와 믿음은 백윤식에게 30살 어린 여자 친구와 '황혼 로맨스'를 가능하게 했으며 백도빈-정시아 부부는 두 사람의 사랑을 묵묵히 응원하고 있다.
<더팩트>이 단독 취재한 결과 백윤식은 백도빈-정시아 부부, 둘째 아들 백서빈(29) 등과 한 집에서 살고 있다. 백윤식의 열애 사실은 보도가 되기 전에도 가족들 사이에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두 사람과 가까운 지인은 취재진에게 두 사람이 지난 6월부터 1년이 넘도록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는 점과 워낙 젊은 감각을 유지하긴 했지만 부쩍 젊은 패션을 소화하는 백윤식의 달라진 스타일에서도 '연애 중'이라는 핑크빛 무드는 자연스럽게 드러났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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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도빈은 2009년 정시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인스타일 제공, 정시아 트위터& 미니홈피 |
털털하고 솔직한 평소 백윤식 성격으로 미뤄 그와 K기자의 만남은 애초부터 비밀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측근에 따르면 자연스럽게 백윤식의 열애를 알게 된 백도빈은 아버지의 사랑을 묵묵히 옆에서 응원하고 있다. 아들인 자신의 의견은 철저하게 배제한 채 아버지를 '배려'하는 데 초점을 맞춘 행보다. 무엇보다 아버지 백윤식의 '행복'을 우선 순위로 둔 것이다.
백도빈의 이러한 마인드는 개방적이고 젊은 생각을 유지하고 있는 백윤식을 빼 닮았다. 백윤식은 최근 영화 '관상'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내 인생은 내 인생이고, 아들 인생은 아들 인생"이라며 "각자 원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행복하면 된 것"이라고 말해 그의 자유로운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백윤식-백도빈 부자의 인식 자체가 서로의 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긍정 마인드'에서 비롯되다 보니 백윤식의 연애는 백도빈에게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들의 측근은 "백윤식과 백도빈은 한국의 부모 관계처럼 서로에게 의존하고 개입하기 보다는 서로의 행복을 빌어 주는 독립적이고 '쿨한' 관계"라면서 "오히려 백윤식은 자신의 연애에 백도빈의 의견을 궁금해 하는 주변의 시선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백윤식과 K기자는 지난해 6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4개월 넘게 핑크빛 사랑을 쌓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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