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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전소민이 동시에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한 오창석과 서하준 중 오창석을 선택했다. / MBC 방송화면캡처 |
[김한나 기자] '오로라 공주' 전소민이 오창석과 서하준에게 동시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힘겹게 오창석의 프러포즈를 받아 들였지만 어두운 표정으로 도통 속 마음은 알 수 없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에서 오로라(전소민 분)은 황마마(오창석 분)의 프러포즈를 받아 들였다.
이날 황마마는 "할 말이 있다"며 오로라를 불러냈다.
그는 오로라에게 "누나들이 손 들었다"라며 "사과하겠단다. 내일 어머니 모시고 나와 같이 들어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린 잠시 스텝이 엉켰던 것일 뿐"이라며 "나 믿어라. 잘하겠다. 나 믿고 결혼해 달라"고 청혼했다.
황마마의 청혼에 잠시 망설이던 오로라는 "알았다"고 답했지만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앞서 오로라는 설설희(서하준 분)에게도 청혼을 받았다.
설설희는 "로라 씨 만나기 전에는 결혼 생각 없이 막연하게 서른 넘으면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나 오로라는 "결혼의 화룡점정은 사랑"이라며 "난 아직 호감단계다. 호감이 사랑은 아니지 않느냐"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설설희는 "호감이 발효되면 사랑이 된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냐"고 애절한 마음을 표했다.
이후 오로라는 어머니 사임당(서우림 분)에게 "황 작가와 (설설희를) 비교하고 싶지 않다. 모든게 다르다"라며 신중히 설설희와 황마마를 저울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런 오로라가 황마마의 청혼을 받아들여 그의 마음이 어디로 향한 것인지 의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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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