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방미정, '윤아 도플갱어' 변신…황신혜 "역대 최고 미인" 극찬
  • 이다원 기자
  • 입력: 2013.08.23 15:57 / 수정: 2013.08.23 15:57

방미정 씨가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 윤아 도플갱어로 변신해 주위를 놀라게하고 있다./CJ E&M 제공
방미정 씨가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 '윤아 도플갱어'로 변신해 주위를 놀라게하고 있다./CJ E&M 제공

[ 이다원 기자] 긴 주걱턱 때문에 주위로부터 '턱병신'이라는 놀림을 당했던 방미정(24)씨가 수술 후 '윤아 도플갱어'로 변신했다.

방미정 씨는 22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파격 변신을 감행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미정 씨가 주걱턱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던 사연과 수술 과정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어린 시절부터 왕따를 당했던 방씨는 고등학교 입학식에서 "턱병신"이란 놀림을 듣고 곧바로 자퇴를 결심, 어려운 집안 사정에도 빚을 내 필리핀으로 도피성 유학을 떠났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주위의 따돌림과 괴롭힘은 이어졌다. 방씨의 사연에 방송 중간중간 출연진의 깊은 한숨이 배어 나왔다. 더불어 월세방에 살면서도 외모 때문에 상처 깊은 딸이 혹시 잘못될까 노심초사하는 아버지의 가슴앓이도 소개돼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렛미인3' 닥터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태의 원장은 "방미정 씨는 턱이 많이 나와서 흔히 말하는 전형적인 주걱턱에 반대교합과 개방교합이 동반되어 있고, 위턱의 꺼진 상태가 매우 심각해 합죽이 치료를 위한 양악 수술이 꼭 필요한 상태"라며 "턱의 이동량이 굉장히 클 것 같아 까다롭고 고난도의 수술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수술 후 회복기를 거친 방씨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출연진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일순간 침묵에 휩싸였다. MC 황신혜는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역대 렛미인 출연자 중 가장 예쁘다"고 칭찬을 쏟아냈고, 스타일리스트 신우식은 "얼굴이 성형 이전보다 2배나 작아졌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방미정 씨는 "많은 분이 도움 주신 만큼 당당한 삶을 살면서 고생하신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편 지원자의 새로운 인생 설계를 위해 콤플렉스를 해결해주는 '렛미인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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