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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 애정촌 9기 남자 3호가 최근 '짝'에 출연하는 출연자들이 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했다. / 이영훈 인턴기자 |
[ 박영웅 기자] '짝' 애정촌 9기 남자 3호가 최근 '짝'에 출연하는 출연자들의 진실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 섭섭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돌싱' 특집 출신인 '짝' 9기 남자 3호는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네스 웨딩홀에서 진행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짝' 기자간담회에서 "2년 전 당시 내가 출연했을 때는 감정 충실한 남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짝'이 많이 알려지면서 최근 출연자들은 눈치를 보는 것 같다"며 "프로그램 속 출연자들의 진실성이 떨어지는 느낌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자 3호는 "최근 출연자들을 보면 이미 계획을 잡고 나오거나 이미 지내는 동안 어떤 일을 할지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남자 3호의 지적처럼 최근 '짝'은 출연자들의 진실성 논란과 홍보논란 등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프로그램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일어난 일로 제작진들의 획기적인 개선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처럼 날카로운 지적을 했던 '짝' 남자 3호는 '짝'에 대한 애정이 어린 마음도 잊지 않았다. 남자 3호는 '돌싱'들이 생각하는 '짝' 프로그램의 의미에 대해 "'돌싱'들은 간절함이 있다. 하지만 '돌싱'들은 연예를 하고 싶어도 풀도 적고 돌싱들끼리 만나기도 힘들다"며 "이런 '돌싱'들에게 '짝'은 의미가 깊은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남자 3호는 이어 "내가 '돌싱' 시절에도 사회적으로 (이혼을) 내세우기도 힘들고 인생의 실패자 같아 겉으로 표현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애정촌을 통해 현재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의사인 '짝' 애정촌 9기 남자 3호는 당시 여자 4호와 프로그램에서는 연결되진 못했지만 이후 밖에서 두 사람은 만남을 갖고 현재 결혼에 골인해 10개월 된 딸아이를 두고 있다.
dxher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