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의 전 부인 안현주 씨가 방송에 출연해 이혼 심경을 밝혔다./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 e뉴스팀] 개그맨 배동성의 전 아내 안현주 씨가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안현주 씨는 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미 신혼 초부터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았다. 남편이 연예인이라 22년간 참고 살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그는 "여자들은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거나 도박하는 걸로 자존심 안 상한다. 그런데 남편이 신혼 때부터 여자 문제로 속상하게 했다"며 "자존심이 상하면서 신뢰가 깨졌다. 용서가 안 되고 계속 가슴에 쌓였다"고 이혼 이유를 말했다.

안현주 씨는 "10년 전부터 이혼하고 싶었지만 남편의 이미지도 있고 아이들은 어렸다. 이혼을 피하기 위해 세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행을 택했었다"고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밝혔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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