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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스 이현도가 활동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과 비교 당했다며 속내를 밝혔다. /MBC
이현도는 7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듀스는 19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지만 먼저 데뷔했던 서태지와 아이들과 항상 비교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름대로 아쉬운 것 없이 다 해봤는데, 듀스를 하면서 2등을 제일 많이 해봤다. 처음에는 2등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못했다. 서태지가 훌륭한 아이콘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서태지와 아이들과의 비교 때문에 듀스가 폄하되어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현도는 서태지의 모습도 회상했다. 그는 "서태지는 그때부터 신비감이 있었다. 양현석이 동갑이라고 소개를 시켜줬었다"고 말한 후 "하지만 친구는 될 수 없었다"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이현도 소식도 궁금했는데, 서태지와 일화도 있었구나","이현도 서태지 개인적으로 친구하면 좋을 듯","이현도 서태지 함께 활동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듀스 노래 참 좋아했는데","이현도 서태지 오랜만에 소식 들으니까 좋네요. 활동 언제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듀스는 이현도 김성재 등 듀오로 활동하면서 '여름 안에서','나를 돌아봐','말하자면'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하지만 김성재의 죽음 이후 활동이 뜸해진 듀스는 1996년 결국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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