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인턴기자] 가수 정인(34·본명 최정인)이 남자 친구 조정치(36)가 술을 마시고 거리에 구토한 사연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정인은 3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선배 가수 이장희에게 '낮술 초대'를 받고 조정치에게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정인은 "얼마 전에 리쌍의 길과 막걸리 마시고 거리에서 토한 것 생각나지 않느냐"고 폭로해 조정치를 당황하게 했다.

조정치는 "과천 시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지만, 정인은 "거기 아냐. 사당에서 엄청나게 토했어"라고 얘기해 웃음을 줬다.

정인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조정치는 "너는 남자 친구가 술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그걸 배경으로 '셀카'를 찍느냐"고 얘기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정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우결'에서는 정인이 민낯을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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