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강남스타일?'…크레용팝, '빠빠빠' 패러디 봇물
- 박소영
기자
-
- 입력: 2013.08.01 16:58 / 수정: 2013.08.01 16:58
 |
| '여경 빠빠빠' 영상(위)과 '크레용캅' 영상이 화제다. 이들은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정보와 웃음을 안기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박소영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 패러디물이 홍수를 이룬다. 경찰부터 여고생까지 크레용팝의 '직렬 5기통 춤'을 추며 유쾌한 볼거리를 안기고 있다.
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빠빠빠' 패러디 영상이 대거 쏟아졌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건 '여자 경찰 빠빠빠'다. 새내기 여경 동기 5명이 교통근무복을 입고 '직렬 5기통 엔진 춤'을 추며 직접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켜요 지켜요 교통법규, 운전해 운전 다 같이 양보운전" 등의 개사로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를 홍보하고 있다. 여경에 이어 남성 경찰이 만든 '크레용캅'이라는 제목의 영상도 반응이 뜨겁다. 경북 기동 2중대원들이 출연하는 이 영상은 전·의경 홍보와 4대악 근절을 알리고 있다. 재치있는 패션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정보를 동시에 안긴다. 주민도 동참해 더욱 의미 있는 패러디물을 완성했다.  | | 주례여고 학생들이 패러디한 '주례팝'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여고생들도 패러디 행렬에 빠질 수 없었다. 부산에 있는 주례여고 학생 5명은 오색빛깔의 바가지를 헬멧처럼 쓰고 체육복을 입은 채 크레용팝을 따라 하고 있다. 선글라스를 끼고 독특한 멋을 뽐내며 교실과 운동장 등 다양한 배경으로 다채로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교사를 가운데에 두고 춤을 추거나 책상에 엎드려 있는 학우들을 이용해 군무(?)를 보여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6월 20일 크레용팝이 발표한 '빠빠빠'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사랑을 받자 패러디물도 덩달아 홍수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마치 지난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인기를 끌 때 패러디 영상이 봇물처럼 터졌던 현상과 비슷하다. 이런 까닭에 일부에서는 크레용팝을 '걸그룹 싸이'로 부르며 신드롬을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크레용팝은 엘린, 소율, 금미, 초아, 웨이로 이뤄진 5인조 걸그룹이다. 독특한 노래와 직렬 5기통 춤, 헬멧 패션과 귀여운 외모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이끌고 있다. comet568@tf.co.kr 연예팀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