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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방송된 MBC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나타샤(런 분)가 왕여옥(임예진 분)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
[성지연 인턴기자] '오로라 공주'가 갑작스러운 무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는 나타샤(런 분)가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왕여옥(임예진 분)은 나타샤에게 "우리 선글라스를 사러가자. 이제 지영(정주연 분)이가 기자회견도 했고, 곧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겠느냐"며 쇼핑을 제의했다. 이에 빨래를 정리하던 나타샤는 "내가 아는 선배가 외국에 가서 선글라스 낀 예쁜 여자를 만났다"며 뜬금없는 이야기를 시작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아는 선배가 선글라스 낀 여자에게 첫 눈에 반했다. 그래서 온종일 데이트를 했는데 저녁이 됐지만 선글라스를 벗지 않더라"며 "그런데 바닷물이 튀어 선글라스를 벗은 여자 눈이 없었다. 알고 보니 귀신이었다"고 왕여옥을 떨게했다.
나타샤의 뜬금없는 무서운 이야기에 '오로라 공주'를 시청하던 누리꾼들은 "이건 또 뭐야", "갑자기 납량특집 오로라 공주?", "나타샤 귀엽다", "드라마에서 별걸 다 하네", "'오로라 공주' 정말 상상을 넘어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로라 공주'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가 설설희(서하준 분) 덕택에 광고모델로 발탁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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