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원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19)이 커플 휴대전화 케이스를 분실한 그룹 샤이니의 태민(20·본명 이태민)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손나은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가상 남편 태민과 함께 빙상장 데이트에 나섰다가 태민이 함께 맞춘 휴대전화 케이스를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손나은의 불편한 기색을 살피던 태민은 "사실 일본에서 잃어버렸다"며 솔직하게 고백했고 손나은은 "잃어버린 것보다 숨기려 했다는 게 더 섭섭하다"고 대답했다.

급작스럽게 냉각된 분위기에 태민은 손나은의 기분을 풀어주려 빙상장에서 히트곡 '셜록'의 절도있는 춤을 보여주는가 하면 커플 양말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손나은은 뾰로통한 표정을 풀지 않고 섭섭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태민은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애교를 부려 손나은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우결'의 커플 화보 대결에서 두 사람은 고준희·정진운 커플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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