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정 노출로 바라본 시상식 노출사고
  • 강승훈 기자
  • 입력: 2013.07.19 16:06 / 수정: 2013.07.19 16:24
여민정, 배소은, 오인혜, 하나경(왼쪽부터)이 의상 논란으로 화제가 됐다./ 더팩트
여민정, 배소은, 오인혜, 하나경(왼쪽부터)이 의상 논란으로 화제가 됐다./ 더팩트


[ 강승훈 기자] 배우 여민정의 노출 사고로 인해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일어난 연예인 노출이 또 다시 관심을 얻고 있다.

여민정은 18일 경기도 부천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드레스가 흘러내리면서 가슴과 속옷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민정은 사전에 살색 테이프로 중요 부위를 가렸지만, 드레스 끈이 풀리면서 상체가 그대로 노출됐다. 또, 여민정은 드레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속옷도 노출되면서 누리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후 누리꾼들은 여민정의 노출이 의도적인 마케팅이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논란이 계속되자 여민정은 19일 <더팩트>과 통화에서 의도된 노출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여민정은 모 매체에 기고를 통해서도 사고 당시의 정황을 상세히 밝히기도 했다.

시상식의 꽃은 배우들이다. 여기에 파격적인 노출이 더해지면 시상식 이후에도 큰 관심을 끌 수 있다.

배소은은 지난 해 10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누드톤의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배소은 드레스는 얼핏 보기에 가슴만 가려진 채, 옆구리와 등이 훤히 파인 드레스다. 이는 누드톤의 착시 드레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드레스 때문에 신예 배소은은 '부산국제영화제'내내 톱스타들보다도 더 큰 인기를 누렸다.

오인혜도 파격적인 빨간색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오인혜는 지난 2011년 10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및 레드카펫 행사에서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오인혜는 움직일 때마다 드레스도 함께 움직이면서 가슴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다.

오인혜도 의상 논란이 계속되자,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오인혜는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시사회에서 "처음이라 어떤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몰랐다"며 "사진 한 장이라도 찍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소문 끝에 의상팀 언니의 소개를 받아 드레스를 고르게 됐다"고 언급했다.

'꽈당 하나경'이라는 애칭이 붙은 하나경도 당시 '청룡 영화제'보다도 더 큰 화제가 됐다.

하나경은 지난 해 11월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워킹 도중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하나경의 가슴과 허벅지가 그대로 노출됐다.

이후 하나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선 죄송스럽다. 초청되어 기쁜 마음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미끄러져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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