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코멘트] '결별' 김규리, '스캔들' 제작발표회서 곤혹 "열애? 패스~"
-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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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15 18:57 / 수정: 2013.07.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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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리(왼쪽)가 연인 김주혁과 결별을 인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더팩트DB [ 이다원 기자] "열애 질문? 저는 패스할게요." 배우 김규리(34)와 김주혁(40)의 결별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김규리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시티 주니퍼홀에서 진행된 MBC 주말특별기획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의 제작발표회서 열애 질문에 난감해했던 반응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김규리는 어느 때보다도 밝은 얼굴로 현장에 등장해 취재진을 맞이했다. 그는 김재원, 기태영, 조윤희 등 주연 배우들과 함께 라운딩 인터뷰를 돌며 쏟아지는 질문에도 밝은 미소로 대답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제작발표회가 김재원의 결혼식 하루 전에 이뤄지는 바람에 취재진의 관심은 이들 배우의 연애와 결혼에 집중됐다.  | | 김규리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BC 주말특별기획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제작발표회에서 열애 질문에 난처한 반응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최진석 기자 인터뷰 도중 "김규리, 김재원, 기태영이 현재 좋은 짝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는 말이 나오자 기태영과 김재원은 환하게 웃으며 성심성의껏 대답했다. 특히 배우 유진과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이름을 날린 기태영은 연예인 부부로 사는 행복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웬일인지 김규리는 난처한 미소만을 지을 뿐이었다. 그는 "그 질문 저는 패스하고, 두 분(김재원·기태영)에게 듣는 걸로 마무리할게요"라고 말해 취재진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언제나 당당했던 평소 이미지와 맞지 않는 분위기였다. 시기로 따져보니 당시는 김규리가 연인과 관계에 마침표를 찍은 지 이미 5개월여가 흐른 시점이었다. 전 연인에 대한 마지막 배려로 그는 소극적 자세를 취했던 셈.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보내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바쁜 일정 탓에 자연스럽게 소원하게 됐고 지난 1월 결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김규리의 소속사 코엔티엔 역시 "이미 결별한지 6개월이 넘어섰다. 지나친 추측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9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떠올랐다. 한편 김규리는 현재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에서 장주하 역으로 열연 중이고, 김주혁은 MBC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허준 역으로 출연 중이다. edaon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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