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이장우 "사촌형 환희 질투나서 연기자 됐다"
  • 성지연 기자
  • 입력: 2013.07.09 21:52 / 수정: 2013.07.09 21:52

9일 오후 방송된 KBS2 1대 100에 이장우(위)가 출연해 친척 형인 가수 환희 때문에 배우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KSB2 1대 100 방송 캡처
9일 오후 방송된 KBS2 '1대 100'에 이장우(위)가 출연해 친척 형인 가수 환희 때문에 배우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KSB2 '1대 100' 방송 캡처

[성지연 인턴기자] 배우 이장우(27)가 가수 환희(31·황윤석)에게 자극받아 배우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장우는 9일 오후 방송된 KBS2 '1대 100'에 출연해 100명의 도전자와 맞서 문제풀이에 나섰다. 그는 문제를 풀던 중 한석준 아나운서와 대화에서 "연예계에 데뷔한 계기가 친척 형인 가수 환희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환희는 늘 같이 놀던 친척 형이었는데 갑자기 스타가 됐다"며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환희에게만 사람들이 잘해주고 여학생들도 선물을 주더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형(환희)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노래를 형 만큼 못 불러서 가수는 안 되겠다 생각했고, 환희 또한 만류했다. 그래서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고 털어놨다.

또 "당시 환희에게 전해주라고 내게 초콜릿 같은 선물을 많이 건네줬는데 얄미워서 내가 다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배우로 데뷔했지만 가수에 대한 꿈을 이루고 싶어 신인 시절 프로젝트 가수 활동을 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얼마 전에는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고 자랑했고 직접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ST인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해 방청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1대 100'에는 가수 호란 외에도 배우 이장우, 가수 혜이니, 에이오에이의 유나, 개그우먼 권진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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