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박형식, 父 목소리에 울먹 "앞으로 잘할게요"
  • 이다원 기자
  • 입력: 2013.06.30 18:47 / 수정: 2013.06.30 18:55

박형식이 아버지와 통화 도중 눈물을 보여 여성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박형식이 아버지와 통화 도중 눈물을 보여 여성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 이다원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21)이 일주일 만에 아버지 목소리를 듣고 울먹거렸다.

박형식은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입소 후 아버지와 첫 통화 도중 눈물을 보여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박형식은 이날 부대에 설치된 공중전화로 아버지에게 전화해 "아빠, 나야. 형식이"라고 입을 열었다. 아버지가 반가워하며 "안 그래도 우리 아들 생각하면서 퇴근하고 있었다. '휴대전화도 안 가져갔겠지' 생각했다"고 말하자 박형식은 "부대에 있는 전화로 연락한 것"이라며 "보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아버지는 "군대 갔다고 우리 아들 '다나까'체로 말하느냐"며 뿌듯해 했고, 박형식은 "군대에 오니까 이제야 알았다. 그동안 전화를 많이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전화를 끊으며 붉어진 눈시울을 훔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경석도 어머니와 전화 통화 도중 "건강하게 낳아 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아들뻘 되는 병사들과 훈련 잘 받고 있다"고 말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에서는 부대 전문 방송인 '화룡뉴스'가 김수로, 손진영 진행으로 전파를 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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