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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방송된 '신화방송'에서 일어난 성추행 논란에 대해 제작진이 사과했다. / JTBC '신화방송' 방송 캡처 |
[이건희 인턴기자] JTBC '신화방송' 제작진이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신화방송' 제작진은 4일 오후 프로그램 트위터에 "2일 방송에서 본의 아니게 시청자 여러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여러분의 우려와는 달리 개그우먼들과 신화의 앤디는 사전 서로 충분한 양해와 이해를 바탕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고 방송의 재미를 위해 편집상 강조된 분위기가 시청에 불편을 초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제작진은 "다음 회에서는 여러분들이 우려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 '신화방송'에 대한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조언을 가슴 깊게 새기며 유쾌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재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비난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 장면들이 성별이 바뀌었으면 논란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다". "서로 미리 얘기됐으니 문제없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사전에 양해 구했으면 더한 일도 방송되겠네", "방송 보는 내내 눈길이 찌푸려졌는데 제작진 사과가 충분히 와 닿지 않는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신화방송'은 2일 앤디가 송은이, 김숙, 김신영, 백보람, 신봉선, 안영미, 황보 등 '무한걸스' 멤버들에게 갇혀있다가 다른 신화 멤버들에게 구출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 과정에서 '무한걸스' 멤버들이 앤디의 눈을 가리고 몸을 만지고 입을 맞추는 장면이 전파를 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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