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쌍남' 나카무라 마사야, 야구치 마리와 이혼 "응원해달라" 심경고백
  • 문다영 기자
  • 입력: 2013.06.03 11:16 / 수정: 2013.06.03 11:16

일본 배우 나카무라 마사야(왼쪽)가 야구치 마리와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나카무라 마사야, 야구치 마리 공식 블로그
일본 배우 나카무라 마사야(왼쪽)가 야구치 마리와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나카무라 마사야, 야구치 마리 공식 블로그

[ 문다영 기자] 희대의 불륜 소동을 일으킨 모닝구 무스메 출신 연기자 야구치 마리(30)가 지난달 30일, 남편인 배우 나카무라 마사야(27)와 이혼한 가운데 나카무라가 TV를 통해 이혼 심경을 밝혔다.

나카무라는 3일, 고정 출연 중인 니혼TV 아침정보프로그램 '폰!'을 통해 이혼과 관련, 직접 "지난주에 보고 드린대로 저 나카무라 마사야는 이혼했다. 걱정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혼을 결정한 것에 대해 "두 사람이 여러 번 이야기하고 논의한 결과 결정했다. 서로 다른 길을 걷기로 결정했지만 앞으로도 우리 두 사람을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또 "일에 매진하고 있다. 잘 부탁드린다"고 씩씩한 어투로 말했다.

야구치와 나카무라는 지난 2011년 5월, 결혼했지만 결혼 2년만인 지난달 16일, 별거 사실이 보도됐다. 이어 5일 후인 21일에는 그 원인이 야구치의 불륜 때문이란 보도가 나와 일본 전역을 발칵 뒤집었고, 그로부터 불과 9일 만인 30일, 양측 소속사가 이혼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나카무라의 '이혼 보고 방송' 후 일본 네티즌들은 "나카무라 끝까지 야구치를 감싸주는구나", "늘 두 사람을 응원해달라더니 마지막까지", "나카무라도 진짜 바보 같다", "굳이 방송에서까지 심경 고백을 할 필요가. 잔인하다", "이로써 야구치는 연예계 퇴출인가", "정말 더러운 추문. 이젠 더 이상 야구치 얘기 좀 안나왔으면"이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야구치는 지난달 24일 급성 위장염이라며 방송 출연 등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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