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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미국 내 라틴계 시장을 겨냥한 휴대전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패션 잡지 '보그' 제공
[성지연 인턴기자] 미국의 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44)가 휴대전화 사업가로 변신하자 외신들의 반응이 각양각색이다. 23일(한국시각) 미국의 ABC뉴스와 AP 통신 등은 앞다퉈 "제니퍼 로페즈가 미국 내 라틴계 시장을 겨냥한 휴대전화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로페즈는 "영어뿐 아니라 스페인어도 구사하는 스태프를 매장에 배치하고 문화적으로 유의미한 쇼핑을 할 수 있게 하겠다"며 휴대전화 사업에 뛰어드는 포부를 밝혔다. 로페즈는 이번 사업을 시작하면서 단순히 휴대전화의 사양과 기능을 강조하는 판매가 아니라 해당 휴대전화와 어울리는 적절한 문화적 요소를 곁들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 차별화를 두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로페즈의 휴대전화 사업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 내 언론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ABC뉴스는 "그동안 라틴계를 겨냥한 휴대전화 판매장이 없었고 관련된 소수 기업도 모조리 파산한 가운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시도는 파격적이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로페즈는 미국 내 15개 지점과 온라인 유통사이트를 운영할 '비바 모빌'을 설립하고 다음 달 16일에 미국 뉴욕에 첫 매장을 론칭한다. 이어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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