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결혼을 발표한 이은성의 '반올림' 출연 당시 모습이 화제다./KBS '반올림' 방송 캡처

[ 이현경 기자] 가수 서태지(41)가 깜짝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서태지의 피앙세' 배우 이은성(25)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은성은 2003년 KBS 드라마 '성장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해 2005년 '반올림2'에 출연한 아역 출신 배우다. 당시 이은성은 짧은 단발머리에 보이시한 매력으로 주인공 고아라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이은성은 2006년 영화 '다세포 소녀'에 출연하며 인형 같은 외모로 주목 받았고, '오래된 정원'(2007년), '뜨거운 것이 좋아'(2008년), '더 게임'(2008년), '국가대표'(2009)년에 출연했다. 2008년에는 서태지 8집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서태지와 첫 만남을 가졌다.

한편 서태지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오랜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으로 이은성과 결혼을 발표하며 "오랫동안 기다려 온 나의 짝을 찾았다. 은성이는 나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 주는 좋은 사람이다. 양가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서울 평창동 자택에 부모와 함께 입주해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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