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 황광희-한선화 커플의 가상결혼이 종료됐다. /MBC'우리 결혼했어요 4' 방송 캡처

[성지연 인턴기자] 황광희-한선화 커플의 가상결혼이 종료됐다.
2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 황광희-한선화 커플의 마지막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한선화는 "가상결혼은 끝났지만 이제 카메라 밖에서 오빠(황광희)를 만나고 싶다.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방송 내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어 황광희도 "선화와 방송 외에 따로 만나고 싶다. 아쉽고 슬프다. 하지만 끝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리고 이제 선화를 동생이나 친구로 볼 수 없다. 여자로 보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날 가상 결혼생활을 종료하며 서로에 대한 숨겨놨던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들은 아이돌 커플이기 때문에 더욱 가깝게 지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광희-한선화 커플은 지난해 9월부터 가상부부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두 사람은 아이돌 커플답게 발랄한 매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달부터 하차 준비를 하며 8개월간의 가상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두 사람의 빈자리는 샤이니의 태민과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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