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박해일, 공효진, 윤제문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 패션잡지 'W 코리아' 제공
배우 박해일(36), 공효진(33), 윤제문(43)은 최근 패션잡지 'W 코리아' 5월호 화보 촬영에서 영화 속 극단적 캐릭터의 매력을 표현하며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영화 '고령화 가족'에서 실패한 영화감독 인모 역할을 맡은 박해일은 한껏 찌푸린 표정으로 담배를 문 채 허세가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그가 입은 귀여운 미키 마우스 티셔츠는 '반전 매력'을 자아낸다. 공효진은 '고령화 가족'에서 세 번째 결혼을 앞둔 뻔뻔한 '낭만주의자' 미연 역할을 맡았다. 그는 흐트러진 음식 앞에서 집안일에는 관심이 없는 멍한 눈빛과 관능적인 빨간 원피스로 늘씬한 보디라인을 강조하고 있다. '고령화가족'에서 백수건달 한모역을 맡은 윤제문은 영화 속에서 항상 걸치던 운동복을 벗어 던지고 깔끔한 슈트와 화려한 재킷으로 멋을 냈다. 공개된 화보를 본 네티즌들은 "공효진 말랐다", "박해일은 영원한 나의 이상형이다", 윤제문 귀엽네!", "영화 '고령화 가족' 꼭 보고 싶다", "다들 모델같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개성 넘치는 세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 '고령화 가족'은 인생포기 40세 인모(박해일 분),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공효진 분),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윤제문 분)까지 나잇값 못하는 삼 남매가 평화롭던 엄마(윤여정 분)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amysung@tf.co.kr
AD
|